오늘은 맥주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맥주는 분류 기준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상면발효 맥주와(에일, Ale) 하면발효 맥주로(라거, Lager) 나눌 수 있습니다.

Ale 맥주

상면 발효 맥주는 인류 문명 발생 이전부터 만들어진 맥주로서 발효 과정에서 효모가 맥주 위로 거품처럼 뜹니다. 

이 맥주가 선사시대부터 만들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인위적인 발효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술 없이도 가능했기 때문이며,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지역별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따뜻한 온도에서 활동하는 상면발효 효모를 사용했기에 탄산이 적고 거품이 많으며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맥아농도가 높고, 10도에서 25도 사이의 상온에서 발효를 하기 때문에 색이 짙고 알코올 도수도 높은 편입니다. 또한 사용하는 보리와 홉, 효모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소수의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경향이 강하며, 독일의 바이스비어나 쾰쉬, 영국의 에일이나 스타우트, 포터 같은 맥주가 대표적인 상면발효 맥주에 속합니다.

Lager 맥주

하면 발효 맥주는 19세기 중반에 처음 만들어진 맥주로서 상면발효 맥주보다 낮은 온도인 섭씨 10도 정도의 저온에서 발효하며, 발효 과정에서 효모가 바닥으로 가라앉는 특성이 있습니다.

독일의 양조사인 조셉 그롤이 체코의 필센 지방에 있는 양조장에서 처음으로 양조에 성공했는데, 이 양조장의 지하 저장고가 서늘했기 때문에 양조가 가능 했습니다.

라거맥주는 전 세계 맥주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맥주이며, 발효 중 밑으로 가라앉는 하면발효 효모를 사용했기 때문에 저온에서 발효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알코올이 낮고 탄산이 강해 가볍게 청량감을 줍니다.

라거맥주는 시원하게 마실때 보다 맛있는 맥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맥주는 시원해야 제맛이라는 표현이 나온듯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맥주가 라거 맥주입니다.

하이트, 카스, 아사히, 밀러, 버드와이저, 칼스버그 등이 대표적인 라거 맥주들 입니다.

출처 - 한국주류산업협회

무작정 맥주를 마시기보다는 맥주를 종류에 대하여 알고 마신다면 더욱더 깊은 맥주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자 본인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맥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